메리츠증권, HD현대미포 목표가 상향

아이어뉴스 승인 2024.07.08 08:5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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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전경 [HD현대미포 제공. 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메리츠증권은 8일 조선 업체 HD현대미포[01062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배기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HD현대미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1천43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73억원으로 예상했다.

저수익성으로 추정되는 피더 컨테이너선의 인도량은 올해 2분기 14척, 3분기 6척, 4분기 0척으로 축소 중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은 올해 2분기 2척, 3분기 5척, 4분기 5척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공정률 방식의 조선업 특성상 프로덕트 믹스(제품구성) 개선 효과는 2분기부터 반영될 수 있다"고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HD현대미포의 주가는 전일(5일) 9320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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