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8월 물가 전년대비 236.7% 증가

아이어뉴스 승인 2024.09.12 08:48 의견 0

X
아르헨티나 사탕 가게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IPC)가 전월 대비 4.2%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년간 누적된 물가상승으로 인해 작년 8월보다는 물가가 23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물가상승률 4.2%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기대했던 4% 이하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이고, 각종 경제연구소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3.9%)를 상회하는 수치다.

아르헨티나의 올해 들어 지난 8개월간 누적 물가상승률은 94.8%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부문은 7% 상승한 주택·수도·전기·연료로 월세 및 각종 공과금 인상이었고 교육(6.6%), 교통(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아이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