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통령실·경호처 인건비 10년새 최대

아이어뉴스 승인 2024.08.26 08:3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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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세철 기자 =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에서 지난해 집행한 인건비가 1천억원을 넘겨 10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차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의 인건비 실집행액은 2023년 1천7억5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665억6천500만원이었던 2014년 대비 약 51%,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다.

인건비와 물건비, 이전지출, 자산취득을 모두 더한 '운영 예산'도 지난해 약 2천107억4천900만원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다.

1천559억원 수준이던 2014년과 비교하면 약 35%, 용산으로 이전하던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2% 늘어났다고 차 의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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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대통령실(비서실·국가안보실), 경호처 결산내역 [차규근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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