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신세계 목표가 하향

"가계 소비 여력 축소 여파"

아이어뉴스 승인 2024.07.02 08: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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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촬영 안 철 수] 2024.6.1

이세철 기자 = 흥국증권은 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가계 소비 여력 축소에 따른 업황 모멘텀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2조8천억원, 영업이익이 1천38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7.1%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가계 소비 여력 감소로 전반적인 소비 환경이 크게 악화했다"며 "백화점 법인들의 실적 정체와 함께 면세점의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짚었다.

신세계 주가는 전일(1일) 1십5만8천3백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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