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또 로켓 40발

아이어뉴스 승인 2024.06.28 09: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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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 방공망에 요격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세철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 속에 헤즈볼라가 또다시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에 있는 이스라엘군 기지를 향해 약 4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발사된 로켓 가운데 다수는 아이언돔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8일부터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과 로켓 등을 쏘며 전쟁에 개입해왔다.

이 때문에 레바논 국경 인근의 이스라엘 북부 주민 8만명이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공습 과정에서 최고위급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 등이 사망한 이후 이틀 연속 수백발의 로켓과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면서 양측간 전면전 위기가 고조됐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를 향해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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