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하나투어 목표가 8만원 제시

아이어뉴스 승인 2024.07.01 08:5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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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사진=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여행객 고령화 수혜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여행 산업은 국민 소득 수준에 연계되는 산업인데, 지난해 60세 이상 가구주의 월평균소득은 493만원으로 2008년 대비 121% 증가해 전반적으로 장년층이 부유해졌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패키지 수탁금은 6천1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며 "20대에 비해 50대의 여행 수요 회복이 아직 더디지만 중고가 패키지의 비중이 지난 2019년 14%에서 올해 1분기 42%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하나투어를 매각하겠다고 밝히고 주관사까지 선정했으나 올해 안에 매각하지 못한다면 40% 수준의 배당성향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하나투어는 전일(28일) 5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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