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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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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미 육군이 블랙호크(UH-60) 대체 기종으로 록히드마틴과 벨 사가 공동 개발한 V-280 '밸러'를 선정하자, 우리군도 블랙호크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헬기 모색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 따라 차세대 고속 중형기동헬기는 선행연구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치게 되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2030년대 후반부터 야전에서 운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형 헬기를 처음부터 체계 개발 형태로 완전히 새로 만들지, 국내외 업체의 기종을 획득 구매 형태로 도입할지는 미정인 가운데 시기가 맞물린 미군의 신형 헬기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물이 군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V-280은 틸트 로터가 특징이다. 통상적인 헬기가 동체 위의 대형 주 로터와 꼬리 수직 로터를 장착한 형태라면 V-280은 양 날개 끝에 각각 대형 로터가 달려 미 해병대 등이 운용 중인 V-22 '오스프리'와 유사한 모습이다.
V-280은 최고 속력 시속 565㎞를 기록해 시속 300㎞ 안팎의 블랙호크보다 월등히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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