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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불어난 광주천 (사진=연합뉴스)

7월 첫 주에도 이번 주말과 비슷하게 전국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주말 전국에 비가 많이 내렸고 또 아직 내리고 있다.

내륙지역 곳곳에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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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부터 30일 오전 11시 45분까지 누적 강수량.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월 첫날엔 정체전선이 제주와 남해안 사이에 걸쳐있겠다.

이후 서쪽에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들어오고 저기압이 전선을 끌어 올리면서 7월 2일 전선과 저기압에 함께 영향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

7월 3일에는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그 후면으로 건조공기가 남하하면서 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겠다. 이에 3일엔 남부지방은 강수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한동안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를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 예보 기간인 7월 10일까지 전국에 비를 예상했다.

다만 중기 예보는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 데다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세와 우리나라 북쪽 기압계 블로킹 해소 여부 등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와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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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까지 중기예보.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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