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6월4일전에 쏜다

아이어뉴스 승인 2024.05.27 08:3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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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작년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27일) 직전, 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이는 그동안 준비 정황이 포착돼온 2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갈등 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보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 총 3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린 뒤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정찰위성 1호기가 궤도에 안착하긴 했으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동안 북한은 러시아 기술자 등의 도움을 받아가며 2호기 발사 준비를 진행해온 것으로 한국 정부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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