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최상목, 쌍특검 거부권 행사 전망

아이어뉴스 승인 2024.12.31 08:34 의견 0
이세철


2024년 12월 31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최상목, 쌍특검 거부권 행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김건희 일반 특검법의 일부 조항이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에 위배된다며 31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민주당, 쌍특검법 다시 발의

민주당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했다가 역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에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해도 당장 탄핵을 추진하지 않고 법안을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3. 여인형·이진우 오늘 구속기소

검찰이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르면 오늘 구속기소 한다.

4. 내란 국조특위 출범

31일 출범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국조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내년 국고채 198조 발행

내년 국고채 총 발행 규모는 197조6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9조2000억원 증가했다.

2. 폴란드 육사에 육사 생도·교수 파견

폴란드 육군사관학교에 내년 봄학기부터 우리 육사생도 2명이 파견되고 7월에는 교수가 파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서울 지하철, 체불 임금 1월 9일 지급

부도설이 흘러나오는 서울교통공사가 이달 임직원들에게 줘야 하는 임금의 일부(평가급 1,400억여 원)를 2025년 1월 9일 전후로 지급한다.

□ 경기종합

1. 멕시코 진출 기업 초비상

멕시코산 수입품에 25%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관세로 인해 멕시코에 공장을 둔 LG전자,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국내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 샤오미,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국내 법인을 설립한 중국 샤오미가 전국 유통망과 AS 인프라를 갖추고 국내 이동통신사와 제품 유통을 추진 중이어서 삼성과 애플로 양분된 국내 스마트 기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3. 미래 가치가 낮은 현대차

현대차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일본 도요타, 독일 폴크스바겐에 이어 3위지만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낮아 자동차 분야 시가총액 순위는 16위이다.

4. 내년 더 힘들다는 건설업계

건설업계가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이 겹치자 자회사 매각과 회사채 발행 등 현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5. 고환율로 시멘트업계 비상등

치솟는 환율에 연료를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시멘트 업계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건설업계에서 시멘트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6. 금감원 감리 방해한 카카오모빌리티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를 받을 때 전직 직원이 조사받지 못하도록 방해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하고 있다.

7. 한샘, 7분기 연속 흑자

한샘이 판매 호조세로 올 상반기 현대리바트에 빼앗긴 가구 업계 왕좌 자리를 탈환하며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달러 강세에 상승

3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80원 상승한 1,472.30원에 마감했다.

2. 올해 4분기 평균 환율 1,398원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98.75원으로 2009년 1분기(1,418.3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 금값 내년에 더 오른다

올해만 27%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금값은 내년에도 금 보유량을 늘리려는 각국 중앙은행들로 인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4. 법인계좌도 내년 오픈뱅킹

내년 1월 2일부터 법인사업자도 한 은행 앱으로 모든 은행의 자사 계좌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5. 내년 3월 공매도 재개

내년 3월 31부터일 공매도가 재개된다.

6. 페널티 받는 신한·하나·우리은행

금융당국이 올해 경영계획상 가계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신한‧하나‧우리은행에 대해 은행별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를 줄이는 페널티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영업정지 피한 증권사들

채권 돌려막기 거래를 벌인 KB증권, 하나증권 등 9개 증권사들에 대한 징계 수준이 다음달 확정되지만 영업정지 중징계는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8. 지방공항 11곳 만성적자

전국 15개 공항 중 인천, 제주, 김해, 김포공항 등 4곳을 제외한 11개 지방공항들은 만성적인 적자 상태로 무안, 여수, 사천, 원주 등 4개 공항은 자본잠식 상태이다.

9.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

1월 1일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까지는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가 시속 120㎞로 설정됐다.

10. 미분양 5달 째 감소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6만 5146가구로 지난 7월부터 다섯달 연속 줄어들었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홈택스, 부가세 신고서 자동완성 서비스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인 홈택스에 접속하면 부가가치세 전자 신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

2. 나홀로 가구도 TV 대신 스마트폰

TV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기는 미디어 시청 행태가 자리잡으면서 1인 가구 스마트폰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TV 평균 이용 시간을 앞질렀다.

3. 국내 공항 조류 탐지 레이더 없다

국내 15개 공항 중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된 공항은 단 1곳도 없으며 조류를 탐지할 열 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공항도 김포공항·김해공항·제주공항 등 3개에 불과하다.

4. 비싼 명품 더 비싸진다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얇아지고 있지만 에르메스, 샤넬, 롤피아나, 롤렉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새해 초부터 국내에서 제품 가격을 최대 23% 인상한다.

5. 오늘 오후 6시부터 보신각 일대 통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1월 1일 오전 7시까지 보신각 주변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 국제

1. 뉴욕 증시, 차익실현에 하락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도세로 다우존스 0.97% 하락, S&P500지수 1.07% 하락, 나스닥 1.19% 하락 마감했다.

2. 국제 원유, 천연가스 폭등에 상승

30일(현지시간) 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0.39달러(0.55%) 오른 배럴당 70.99달러에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0.22달러(0.30%) 오른 배럴당 74.39달러에 마감했다.

3. 뉴욕 금가격, 거래 감소에 하락

30일(현지시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거래량 감소에 20.4달러(0.47%) 내린 온스당 2,618.40달러에 거래됐다.

4. 뉴욕 천연가스 선물가격 16% 폭등

30일(현지시간) 2월 인도분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내년 1월 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16% 급등한 100만BTU당 3.936달러로 마감했다.

5. 뉴욕증시, 내달 9일 하루 휴장

뉴욕증시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국가 애도의 날인 다음 달 9일 휴장한다.

6. G7 올해 국채 순발행 2조8천불

재정지출 팽창과 중앙은행의 매입 축소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의 올해 국채 순발행액이 2조8000억달러(약 4110조원)로 집계됐으며 내년 순발행액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7. 미국, 카드론 디폴트 14년만에 최대

수년간의 고물가로 올해 9월까지 미국에서 회수하지 못한 악성 신용카드 채무는 67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었으며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이다.

8. 출산 권유하는 중국

중국 정부가 인구 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전국적 캠페인을 열어 데이트, 결혼, 출산 등을 권유하고 있다.

9. 중국 슝안신구, 유령도시 논란

중국 슝안신구는 베이징의 비핵심 기능을 분산시키고자 건설하는 중국판 세종신도시지만 이곳으로 이주하려는 주민이 많지 않아 유령도시로 불리고 있다.

10. 일본, 트럼프와 2월 정상회담 조율 중

일본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결속을 확인하고 과제를 협의하려면 트럼프 취임 이후 정상회담이 바람직하다며 내년 2월 이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회담을 갖는다.

11. 벨기에,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

벨기에가 시민 건강 보호와 전자담배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지만 충전식 전자담배는 판매를 계속 한다.

12. 트리니다드토바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인구 150만의 섬나라인 트리니다드토바고가 갱단 폭력이 극심해지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궁금한 이야기

1. 굴튀김 만들 땐 굴을 데치세요

굴튀김을 만들기 전 굴을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치면 생굴에서 나온 물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튀김옷이 벗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항공법 위반 가장 많은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행정제재와 과징금을 받았고 항공기 평균 기령도 14.4년으로 가장 높으며 제주항공의 항공정비사 수는 2019년 542명에서 지난해 469명으로 전현직 직원들은 과거 격무로 인한 위험성 등을 경고했다.

저작권자 ⓒ 아이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