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코스맥스 목표가 하향

아이어뉴스 승인 2024.07.19 08:30 | 최종 수정 2024.07.19 08:3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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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세철 기자 = 하나증권은 19일 화장품 제조사 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의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천500억원, 영업이익은 68% 급감한 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성수기인 6월에도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은 5천474억원으로 코스맥스 전체 매출액(1조7천775억원)의 30.8%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코스맥스 주가는 전일(18일) 1십6만7천8백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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