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일 브릭스 정상회의서 시진핑·모디와 회담

아이어뉴스 승인 2024.10.22 08:3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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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열리는 러시아 카잔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세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다고 타스 통신이 밝혔다.

러시아는 올해 브릭스 의장국으로서 22일부터 24일까지 카잔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며, 참가국 중 22개국은 국가 원수가 직접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거의 모든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설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2년여만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릭스 정상들은 이 회의에서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분쟁과 위기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릭스 확장 가능성도 주요 의제 중 하나다. 30여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브릭스 정상들은 '브릭스 파트너 국가'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온 브릭스 비회원국 대표 등 약 40개국이 참여하는 '브릭스 플러스/아웃리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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