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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필리핀, 상호 파병 허용 협정 서명 (마닐라 로이터=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 장치로 8일(현지시간) 일본과 필리핀이 상대국 파병 허용 등을 포함한 상호접근협정에 서명했다.

협정 체결로 양국 군 병력·장비의 상대국 입국 등이 원활해져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이 상대국에서 합동훈련과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본은 그간 참관국 자격으로 동참했던 미국·필리핀의 연례 대규모 합동훈련인 '발리카탄' 등에 정식 참가국으로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자위대 병력이 필리핀에 파견돼 합동훈련 등 활동을 하는 것이 편리해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선 필리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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