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율 축소' 따른 가격인상 자제 당부
아이어뉴스
승인
2024.06.21 09:18
의견
0
정부가 다음 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 급등이 없도록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은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가 37%에서 30%, LPG가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ℓ당 약 41원, 경유는 ℓ당 약 38원, LPG는 ℓ당 약 12원씩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율 조정 전 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줄 것을 업계에 당부하면서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정유사 직영주유소 및 알뜰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아이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