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아이어뉴스 승인 2024.05.31 08: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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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당시 개인변호사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7천만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선고일은 오는 7월 11일로 지정됐지만 초범인 만큼 감옥에 갇힐 가능석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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