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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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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미국 대통령선거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대결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선일인 오는 5일(현지시간) 승패가 결정돼도 싸움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년 대선 때처럼 대선 후보나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이른바 1·6 의사당 폭동 사태와 같은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또 대선 경합주의 승패가 수천표 차로 갈리는 접전이 현실화할 경우 이를 뒤집기 위해 재검표를 요구하거나 선거 공정성 또는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는 소송전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은 오는 5일 투표 뒤 ▲ 주별 선거인단 명부 확정(12월 11일) ▲ 선거인단 투표실시(12월 17일) ▲ 상·하원 합동위의 선거 결과 인준(내년 1월6일) ▲ 새 대통령 취임(내년 1월 20일) 등의 절차로 진행되는데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는 지지자들이 지난 2021년 1월 6일 때처럼 이 절차의 진행을 물리적으로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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