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9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코로나 뒤 14% 뛴 물가

아이어뉴스 승인 2024.09.09 08:19 의견 0

이세철


2024년 9월 9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김 여사 연루 도이치모터스 항소심 12일 선고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12일 나오며, 앞서 1심 재판부는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했다.

2. 9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돌입

여야가 9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의료 대란, 계엄령 선포 사전 모의 의혹, 연금개혁, 금융투자소득세등 주요 현안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여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여야가 의료 공백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는 의대 정원 재검토가 우선이라며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4. 민주, 지역화폐법 12일 처리

민주당은 지역화폐법을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 외국 정부도 포함되는 간첩법 발의

국정원장을 지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번 주 발의하는 간첩법 개정안에는 적국은 물론 외국 정부 또는 그에 준하는 단체를 이롭게 하는 행위도 간첩 행위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6. 김동연, 이재명표 25만원지원법 반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라 불리는 3김(김동연·김부겸·김경수) 중 한 명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반대의 뜻을 밝히며 이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다.

7. 조국, 9일 대표 연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그 위법성을 지적하고 경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년 공무원 정원 35만43명

57개 중앙행정기관의 내년도 공무원 정원은 35만43명(군 장병 제외)으로 내년 정원 감소폭이 가장 큰 기관은 국세청으로 241명이 줄어든다.

2. 국민주택채권 만기 더 늘린다

국토부가 공공주택 사업 재원을 조달·운용하기 위해 국민주택채권 1종의 만기를 올 연말부터 현 5년에서 더 늘린다.

3. 환율 급락 진단하고도 외평기금 줄인 기재부

내년 환율 급락 가능성을 보고한 기획재정부가 정작 내년 예산안에서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쌓아둔 외국환평형기금 운용 규모를 올해보다 65조원 적은140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4. 85% 삭감된 내년 국군의날 예산

내외 과시용으로 국군의날을 활용하는 국방부가 내년 국군의날에도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면서 79억8500만원의 예산안을 올렸다가 기획재정부의 제지로 12억 원만 반영됐다.

5. 군(軍) 사격장 고사시키는 건설사

수도군단 예하 30여 개 부대가 사용하는 인천 미추홀 사격장 인근 토지를 사들인 A건설사가, 사격장 바로 옆에 공원을 만들고 정문 앞에 쇠말뚝을 박아 사격장이 고사될 위기에 놓였다.

6.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전력기금사업단

2조원이 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운용하는 전력기금사업단 직원은 한전에 소속되어있음에도 독립조직이라는 이유로 상급 주무 부처인 산업부는 물론, 한전 감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

7. 39억 횡령해도 경징계로 끝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수년간 인건비 39억 원을 횡령한 것이 환경부 감사 결과 드러났지만, 환경부의 중징계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두 경징계 처분으로 끝났다.

□ 경기종합

1. 중국 전기차 다음 상대는 한국

중국산 테슬라를 시작으로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BYD의 국내 상륙마저 임박해지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 알뜰폰 시장 뛰어든 카카오

최근 알뜰폰을 쓰는 소비자가 늘자 카카오페이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중계비를 받기 위해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모아 한눈에 비교하고 개통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3. 항공화물 특수로 실적 개선

해운 운임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 화물에 수요가 몰리면서 항공 화물 운임이 비수기인 하계 기간에도 상승하면서 대형 항공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4. 두바이초콜릿 대박에도 매출은 GS25

편의점 CU가 두바이초콜릿과 하이볼로 대박을 치고 있지만 3분기 매출액이 GS25를 따라잡기는 어려우며, 최근 수년 동안 점포수와 이익에선 CU가, 매출액에선 GS25가 앞서고 있다.

5. 로봇기업 줄줄이 상장

넷마블, SK텔레콤, 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이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에이럭스, 씨메스, 클로봇 등 로봇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고 있어 로봇이 새로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6. 배달앱과 외식업계 갈등 고조

배달의민족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배달비용을 점주에게 전가한다는 이유로 외식업계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 보이콧에 나서는 등 배달앱과 외식업계 간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다.

7. 야놀자, 나스닥 상장 내년으로

여행정보 플랫폼 야놀자가 티메프 사태 여파에다 현재 기업가치가 떨어져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을 내년으로 미뤘다.

8. 에어비앤비, 국내 불법숙소 퇴출

국내 공유숙박 시장에서 99%를 차지하는 에어비앤비가 미등록 숙소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국내 에어비앤비 숙소 약 90%가 불법으로 추정되고 있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이번 주 환율, 1330원대 등락

이번 주(9-13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1,33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 연준, 금리 25bp 인하

미국 고용시장 둔화 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 할 것으로 전망된다.

3. 또 엔캐리 청산 우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이 엇갈리면서 엔화 가치가 오르고 있어, 엔화 자금을 빌려 해외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으로 인한 증시 폭락이 다시 우려된다.

4. 깡통대출 4조원 쌓인 은행들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악성채무인 5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이 4조원 가까이 되고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올해 상반기 무수익여신은 당기순이익(3413억 원)보다 많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5. 저축은행, 다중채무자 충당금 단계적 상향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단계적으로 상향되다 2026년 1월부터는 5~6개 금융사 대출을 이용할 경우 30%, 7개 이상엔 50%가 적용된다.

6. 이번 주 추천주

이번 주 증권사들은 3분기에 실적이 좋아지거나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할 것이 확실시되는 대한항공, KT&G, 메리츠금융지주, 현대차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7. 택시 부제 지자체 이양 없던일로

국토부가 지난 2022년 일괄 해제한 택시 부제(의무 휴업제)의 운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되돌리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개인택시 업계의 거센 반발에 결국 철회했다.

8. 이번 주 5300여가구 분양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5353가구(일반분양 30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이번 주도 늦더위

이번 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진다.

2. 내년, 유공자 보상금 인상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이 5%가량 인상되고 참전명예수당은 월 3만원 늘어 45만원으로 오른다.

3. 코로나 뒤 14% 뛴 물가

가계 소득 증가세가 물가 상승세를 따라 잡지 못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2020년(100) 대비 13.9% 증가했다.

4. 스타벅스, 내달 국군장병들에 커피 쏜다

스타벅스가 다음 달 중 51만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5. 체중 감량 효과 당뇨약 내달 출시

체중 감량 효과로 수요가 폭증하자 국내 출시를 미뤄왔던 노보 노디스크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다음 달 국내에 출시되며 오젬픽은 이미 미국과 일본 등 7국에 출시되었다.

□ 국제

1. 구글 처벌방안, 내년 8월까지 결정

미국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에 대해 법무부가 문제가 된 독점 계약 금지, 경쟁사와의 더 많은 데이터 공유 등의 처벌 방안을 내년 8월까지 제시한다.

2. 중국, 외국 바이오기업·병원 개방

중국 내 외자 유출과 경기 침체에 중국이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외국 바이오 기업의 제품 생산과 100% 외국 자본의 병원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3. 친중국가서도 외면 받는 중국 전투기

친중국가 세르비아가 낡은 미그-29를 대체할 전투기로 프랑스산 라팔을 결정하는 등 중국산 전투기는 저렴한 가격에도 잦은 고장으로 태국, 사이디 등에서도 외면 받았다.

4. 일본 총리에 고이즈미 유력

오는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43)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캐나다, 중국에 무역장벽

캐나다 정부가 최근 BYD 등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자, 중국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6. 태풍 야기에 중국·필리핀·베트남 쑥대밭

필리핀에 이어 중국과 베트남을 강타해 수백여 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야기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7. 러시아에 미사일 보낸 이란

우크라이나 방공 역량을 넘어서는 분량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이란이 서방의 제재에도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 기를 전달해 파문이 일고 있다.

8. 이란 대통령, 11일 이라크행

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해 양국 간 안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 궁금한 이야기

1. 대하 손질법

대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에 얼음물에 5분간 담가두면껍질이 잘 까져 쉽게 손질할 수 있다.

2. 락스는 찬물에 희석

락스는 뜨거운 물에 희석하면 염소 가스가 많이 발생해 두통이나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에 찬물에 풀어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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