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평균 일당 18만3000원

아이어뉴스 승인 2024.09.02 08:35 의견 0

X
서울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세철 기자 = 건설경기 부진 속에 건설 근로자들의 연간 근무 일수와 소득이 2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1년 이내 퇴직공제제도 가입 이력이 있는 건설 근로자 1천319명을 대상으로 '2024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건설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51.8세, 진입 연령평균 39.4세, 평균 일당은 18만3천원, 연 소득은 3천592만원으로 조사됐다.

직전인 2022년 조사와 비교해 일당은 2천200원 상승했으나 연간 소득은 88만원 하락했다.

건설경기 부진 속에 연간 근무 일수가 217.2일로, 2년 전보다 6.5일 줄어든 것이 연 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3%는 "건설 현장에서 체감적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