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2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이번 주, 인사청문회 격돌

아이어뉴스 승인 2024.07.22 08:01 의견 0
이세철

2024년 7월 22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김여사 명품가방 불기소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단순 민원 응대였을 뿐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이번 주, 인사청문회 격돌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노경필(22일)·박영재(24일)·이숙연 대법관 후보자(25일), 24∼25일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가 각각 열린다.

3. 인사청문회 뇌관은 이진숙 청문회

여야 간의 인사청문회 공방전은 24~25일 열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정점으로 야당은 이틀간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과 정치 편향적 발언 등에 대한 전방위적 검증에 나선다.

4. 국힘, 본회의에 필리버스터 대응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25일 방송 4법과 전 국민 25만원법, 노란봉투법 등을 처리하는 본회를 열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5. 군, 확성기로 북 기밀 방송

군 당국이 2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46사단에서 탈출하려던 인민군을 북한 당국이 체포한 사실과 인민군 3사단을 비롯, 최전방 5곳에서 지뢰 폭발 사고가 일어난 부대를 특정하는 등 정보가 통제되는 북한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리전에 나섰다.

□ 정부/공공/지자체

1. 재정 부담만 커지는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올해 판매액이 전체 목표액의 40%를 밑돌고 있어, 지난해 이월 금액까지 정부의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 검찰총장-중앙지검장 이견 있었나

김건희 여사를 지난 20일 조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다는 이유로, 주가조작 관련 조사를 마치고 명품백 수수 사건 조사를 시작한 뒤 이 총장과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3. 국정원, 수미 테리 관련 감찰 착수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미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관련자인 2급 간부 A 요원과 해외에 파견 근무 중인 B 요원에 대해 감찰을 진행 중이다.

4. 10년째 적자인 보훈공단

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와 복지를 책임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최근 4년 간 누적적자만 1300억 원이 넘으며, 공단 본사의 경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6. 익산 시청 과장의 배우자 밀어주기
2천만 원 이상은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부서 과장이 배우자가 속한 지역 대학의 연구소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7. 저작권은 모르쇠 하는 광주동구

광주 동구가 소속사 허락도 받지 않고 걸그룹 뉴진스 데뷔 2주년 기념행사를 19일부터 22일까지 열려다가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자 행사를 취소하고 짝퉁 굿즈 등도 전량 폐기했다.

□ 경기종합

1. 고학력자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전체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5.1%로 405만8000명에 달한다.

2. 상반기 파산신청 기업 987곳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내수부진으로 올해 1~6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사건은 총 987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5건 많다.

3. 2분기 역성장 공포

수출 경기 개선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꾸준한 식품 매출만 유지되고 잡화·패션 판매 급감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직격탄을 맞고 있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

4. 기업들 2분기 실적 전망 하향

국내 상장사 중 절반가량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최근 한 달 새 하향 조정됐으며 중장기 영업이익 전망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 호우와 폭염에 채소·과일 가격 급등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상추값이 한달만에 136% 오르는 등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6. 클라우드 대란 언제든 또 터질 우려

MS 클라우드발(發) 세계 대란에서 한국의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클라우드 의존도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구조상 언제든 사고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

7. LG엔솔, 미 3공장 건설 스톱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LG엔솔이 배터리 시장도 어려워지자 GM과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3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8. 내년초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두산그룹은 연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한 뒤 내년 상반기 두 회사를 한 개 회사로 합병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 대한항공, 일본 지상조업 직접 진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일본 여행 수요는 느는데 현지 지상 조업이 인력난 등으로 차질을 빚자 대한항공의 일본 지상 조업 시장 진출을 위해 이달 말 일본 현지를 방문한다.

10. 국내서만 장사 잘하는 네카오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2분기 실적은 선방했지만 AI 기반의 글로벌 신사업과 비전 제시가 없어 글로벌 경쟁에서는 두각을 못 내는 등 내수용 기업으로 굳어지고 있다.

11. 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로

SM엔터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22일 오후 2시에 열림에 따라 22일 저녁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12. 공정위, KM솔루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가 카카오T 앱을 이용하지 않은 택시 매출에까지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카카오의 가맹택시를 관리하는 KM솔루션에 대해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13. 안 팔리는 K드라마

국내 드라마 업계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K드라마주(株)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드라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이번 주 환율, 1,390원대 위협

이번 주(22~2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대선 이슈와 글로벌 IT 대란 여파로 1,3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이번 주 국채, 약보합 전망

이번 주(22~26일) 서울 채권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를 주시하며 완만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 불법 도박업체 가상계좌 악용

온라인 불법 도박업체들이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입금통장으로 가상계좌를 활용하자 금융감독원이 가상계좌를 발급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와 이들과 계약한 저축은행 및 지방은행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4. 채권가격 과열 시그널

금리 인하 시기 쿠폰금리(만기일에 지급하기로 약정한 금리)가 높은 신용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크기 때문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비우량채들이 연일 발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

5. 코인거래소 이용료율 경쟁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지난 19일부터 시햄됨에 따라 투자자가 거래소에 맡긴 예치금에 일종의 이자인 이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각 거래소는 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이용료율 상향에 나섰다.

6. 이번 주, 3171가구 청약

이번 주(22~26일) 전국 5곳에서 총 3171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이번 주, 폭염 전망

이번주는 태풍 개미가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이 예상된다.

2. 22일부터 전국민 대상 주민등록 사실조사

행정안전부가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주민등록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전국민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나서며, 비대면 조사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정부24 앱에 접속해 문항에 응답하면 된다.

3. 대북전단-오물풍선-확성기 악순환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 그리고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 대응이 반복되고 있어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 서울 경찰 평균 출동시간 4분42초

서울 시내 경찰서 31곳의 평균 현장 출동 시간은 4분 42초로 현장 출동 시간이 가장 빠른 곳은 도봉경찰서 느린 곳은 수서경찰서로 나타났다.

5. 전기요금 체납액 1000억 육박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두 달 이상 밀린 주택·일반용 전기요금 총액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985억90000만원으로, 주택용 전기료 체납건수는 54만5300건으로 지난해 1년간 기록(54만2500건)을 넘어섰다.

6. 고교중퇴 작년 2만5000명

학교 기능이 점점 약해지는 영향으로 지난해 자퇴 등으로 고등학교를 떠난 학생은 2만5792명이다.

7. 전자책으로 전공책 불법복제 막는다

대학가에서 전공서적을 불법 복제하는 관행이 판을 치자 대학들이 전자책 구독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8. MS발 클라우드 복구 피싱 주의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MS나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직원을 사칭해 가짜 웹사이트를 만든 뒤 개인정보를 빼가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9. 민간이송업체도 응급환자 분류

응급실 뺑뺑이를 해경하기 위해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제도가 내년부터 민간이송업체 구급대원 등으로 확대된다.

□ 국제

1. 바이든, 재선 포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 중국, 기준금리 인하

4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한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 등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3. 필리핀, 중국과 남중국해 합의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주둔중인 해병대에 물자를 보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합의했다.

4. 유럽 청소년 4명 중 1명 빈곤

유럽연합(EU) 27개국 18세 미만 인구의 24.8%가 빈곤 상태인로 국가 별로는 루마니아 빈곤율이 39.0%로 가장 높고 스페인(34.5%), 불가리아(33.9%), 그리스(2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5. 영국·EU 정기 정상회담 갖는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재건하기 위해 영·EU 정상회담을 정기적으로 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EU는 영국의 이익만 취하는 체리피킹은 거절한다며 강경한 협상을 예고하고 있다.

6. 후티 반군에 대함 미사일 생기나

우크라이나가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가 후티에 첨단 대함 미사일을 지원할 수 있다.

7. 이스라엘, 3면 전쟁 치를 판

후티 반군과 이스라엘이 직접 공방을 주고 받음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란 배후의 후티, 헤즈볼라, 하마스 등과 동시에 3면 전쟁을 치르게 됐다.

□ 궁금한 이야기

1. 해외 날씨앱 이용 증가

기상청이 날씨 상황을 예측하는 게 아니라 비구름대가 닥치고 나서야 중계하듯 정보를 생산하고 있어, 3일에서 일주일 단위의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윈디다컴, 아큐웨더 등 해외 날씨 앱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2. 방공망도 뚫은 후티 반군의 드론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 공격에 사용된 후티 반군의 드론은 이란제 ‘사마드-3’를 개조한 것으로, 낮은 고도와 느린 속도로 이스라엘의 요격 시스템과 방공망을 우회한 탓에 이스라엘군이 이를 요격 대상으로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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