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2분기 깜짝실적 전망

아이어뉴스 승인 2024.07.05 08:4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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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5일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증권사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생각보다 2분기 업황이 상당히 양호했다"며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2.3% 감소에 그쳤고,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유동성 이탈도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특히 해외주식 거래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이 양호할 것으로 본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손실 및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자본 증가에 따라 이익 체력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이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증권업종이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증권[016360]을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커버리지 증권사 중 NH투자증권[005940]의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7만7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키움증권[039490]은 14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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