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과 한국산 양철제품 덤핑 판정

한국산 양철제품에 2.69% 관세...중국산 양철제품 122.525 관세

아이어뉴스 승인 2024.01.06 12:51 의견 0
부산항(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중국과 한국 등의 철강기업이 통조림 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양철을 미국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국가 상품에 부과할 관세율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양철 제품에 122.52%의 반덤핑 관세를 책정했다.

다른 국가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캐나다 5.27%, 독일 6.88%, 한국 2.69% 등이다.

한국은 상무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예비 판정에서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으나 이번 최종 판정에서는 TCC스틸에 2.69%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판단해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에 649.98%의 상계관세를, 나머지 중국 기업에 331.88%의 상계관세를 책정했다.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는 상무부의 불공정 무역 관행 조사와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국내 산업 피해 여부 조사 두 부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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