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윤 대통령, 9일로 예고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김 여사 의혹 정면돌파

아이어뉴스 승인 2024.05.08 08:31 의견 0
이세철


2024년 5월 8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윤 대통령, 채 상병·김 여사 의혹 정면돌파

윤석열 대통령은 9일로 예고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1시간가량의 질의응답을 준비 중으로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여부, 김 여사의 명품백·주가 의혹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 윤 대통령 장모, 오늘 세 번째 가석방 심사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7)가 8일 또다시 가석방 심사를 받으며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가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오는 14일에 출소한다.

3. 슬림화 외치더니 몸집 키운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폐지했던 민정수석을 신설함에 따라, 2실장 5수석 체제로 출범한 대통령실은 3실 7수석 체제가 됐다.

4. 영수회담 비선라인 논란

지난달 29일 성사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공식 참모 라인이 아닌 이른바 ‘함성득·임혁백’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맡아 물밑 조율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부인하고 있다.

5.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내정

민정수석실 산하로 이관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내정됐으며, 이 내정자는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리며 지난 4.10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 낙선해 다시 대통령실로 돌아왔다.

6. 연금개혁안 2% 차이로 좌초

국민연금의 보험료와 지급액을 조정하는 연금개혁에 대한 여야 협상이 21대 국회에서 결국 불발됐으며, 민주당은 보험료율 13%에 소득대체율 45%를 주장했으나 국민의힘은 보험료율 13%에 소득대체율 43%를 고집했다.

7. 국민의힘 전당대회 8월 초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 규정을 바꾸는 쇄신안 준비로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8월 초 유력하다.

8. 총선책임에 한동훈 책임론

국민의힘 총선백서 TF가 정확한 패인을 분석하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지만, 한 전 위원장의 책임론에 무게를 쏠리고 있어 백서 내용이 한 전 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9. 이재명, 입원치료 위해 일주일 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해 휴가를 갖고 16일부터 정상적인 당대표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정부/공공/지자체

1. 실업급여 반복수급에 칼 빼든 정부

정부가 실업급여를 세 번 이상 받는 반복 수급자를 대상으로 급여를 최대 50% 감액하는 등 내년 실업급여(구직급여) 예산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한다.

2. 느려터진 안전신문고 민원처리

정부가 지난 3월 스마트 국민제보 운영을 중단하고 행안부의 안전신문고로 일원화했지만 시스템을 담당하는 담당 공무원은 늘리지 않아 통합 이후 접수가 늘면서 처리 속도에 병목현상이 생기고 있다.

3. 외교부, 주중대사 징계 안 하기로

외교부가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국 대사에 대해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며 구두로 주의 환기 조치만 내릴 예정으로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동창이다.

4. 심경 변화를 시사한 김계환 사령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달 국방부에 사의를 전달했지만 국방부는 김 사령관이 공수처 수사를 받는 중이라며 김 사령관을 유임시켰으며, 해병대 전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사실을 김 사령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5. 불타는 홍대 밤에 속타는 지구대

전국에서 가장 바쁜 지구대로 꼽히는 홍익지구대는 경찰관 200여 명이 4개팀으로 나뉘어 주야간 2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야간에만 200건의 사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종합

1. 국내기업 탈한국 막는게 더 시급

정부가 첨단산업 유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는 유턴 지원전략 2.0을 발표했지만, 미국이 칩스법이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지급하는 수백억 달러 규모 보조금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해, 국내 기업이 해외로 나가지 않게 혜택을 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2. 이상기후 현상으로 원자재 가격 들썩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 상승을 이끌어 코코아 등 농산물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엘니뇨가 이달 소멸하고 북반구의 겨울을 혹독하게 만드는 라니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유, 구리 등 이미 상승세를 탄 산업 원자재의 수요가 더욱 자극받고 있다.

3. UAE, 한국 스타트업에 10억달러 투자

아랍에미레이트(UAE)가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 벤처 투자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 스타트업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77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4. 애플, 맥북 뛰어넘은 아이패드 공개

애플이 노트북 제품인 맥 라인업에 탑재된 M3보다도 앞서나간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신제품 시리즈를 공개함에 따라 아이패드 프로 제품이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삼성전자, 국내 중고폰사업 진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에서 중고폰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중고폰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6. 광고사업으로 보폭 넓히는 LG전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전환을 선언한 LG전자가 비(非)가전제품에도 디스플레이를 잇달아 탑재하며 플랫폼·광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7. 지난달까지 종합건설사 187곳 폐업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PF 대출 경색, 지방 미분양 지속 등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 공고를 낸 종합건설사는 전국 187곳으로 집계됐다.

8. 태영 반포 사업장, 경·공매 돌입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선순위 채권자와 사업을 정상 진행하려는 후순위 채권자 간 갈등으로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반포 사업장 경·공매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향후 태영건설을 비롯한 수 천개의 PF 사업장 처리에 험로가 예상된다.

9. 공정위, 카카오 부당 수수료로 조사 중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한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면서 배송비에까지 수수료를 매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10.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

쿠팡은 1분기 매출이 9조450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늘어났지만 알리와 테무 영향으로 영업익은 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11. 국내 게임 시장 장악하는 중국

한국 게임은 중국 시장 진출에 애를 먹고 있지만 중국산 게임의 국내 시장 침투는 점점 빨라져 구글 플레이 게임 분야에서 상위 20위 안에 든 게임 중 중국산이 7~8개에 이른다.

12. 원자재값 상승세로 관련 기업 수혜

지난달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 거래를 제재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아연과 니켈, 알루미늄 등의 가격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려아연, 한국선재 등 관련기업의 호실적이 기대된다.

13. 유상증자 쏟아지는 코스닥

연초 대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신라젠, 에코앤드림, 후성, 샤페론 등 상장사들이 주식을 발행해 채무상환과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잇달아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14. 8500억원 규모의 반려 시장

반려가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반려동물에게 쓰는 양육비가 월 평균 16만원에 육박하는 등 반려 시장 규모는 8천500억여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원 돌파

국내 5대 은행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천5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보다 37.4% 급증했다.

2. 건전성 미달 보험사 7곳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평가 지표인 신지급여력(K-ICS) 비율이 금융 당국 권고치(150%)에 못 미치는 회사는 ABL생명(130%)과 하나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122%), IBK연금보험(80%), MG손해보험(64%), KDB생명(57%), 푸본현대생명(24%) 등 7곳이다.

3. 카카오페이, 삼성·제로페이 연동

카카오페이가 300만 삼성페이, 110만 제로페이 결제처와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가격 급등한 김, 11월이후나 안정세

국산 김 수출이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공급이 충분히 따라붙지 못한 탓에 치솟고 있는 김값은 11~12월 김 생산이 본격화한 이후에야 가격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2. 이달 미국산 체리 대량으로 푼다

국산 과일 가격이 수급 불안정으로 치솟자, 뉴질랜드산 키위, 태국산 망고스틴에 이어 이달에는 미국산 체리가 주요 대형마트들을 통해 대량으로 풀린다.

3. 외국인 250만 시대

지난해 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총 250만7584명으로 전체 인구(5132만명)에서 4.89%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기구(OECD)는 이 비율이 5%를 넘어가면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한다.

4.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이달 20일

지난 2월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오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 기간 미달로 내년 전문의 시험을 볼 자격을 잃어 매년 3000명씩 배출되던 신규 전문의가 내년엔 0명이 될 수도 있다.

5.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 기자들 수사

검찰이 한동훈 전 장관 딸의 이른바 부모찬스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들을 수사 중으로, 해당 사건 고소인인 한 전 장관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수사를 맡게 됐다.

6. 냄새와 이물질 논란의 하이트 소주·맥주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 후레쉬 맥주에서 냄새·이물질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으며 경유 냄새 논란의 소주에 대해서는 식약처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7. 축구지도자들, 정몽규 물러나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한국축구의 위상과 자긍심을 모두 무너뜨렸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교제 살인 20대는 의대생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투신 소동을 벌였던 20대 남성은 2018년 수능 만점자 출신으로 현재 서울의 명대 의대생으로 알려졌다.

□ 국제

1. 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엇갈리면서 다우존스0.08% 상승, S&P500지수 0.13%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0.10% 하락 마감했다.

2. 뉴욕 원유, 러·OPEC+ 증산 가능성에 하락

7일(현지시간) 6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러시아·OPEC+ 증산 가능성에 0.10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 뉴욕 금 가격, 달러 강세에 하락

7일(현지시간) 6월물 뉴욕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로 0.3%(7달러) 하락한 온스당 2,324,20달러에 마감됐다.

4. 13억 이동한 중국 노동절

중국 노동절 연휴(1~5일) 닷새간 전국적으로 13억6000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5. 강력한 태양 플레어 발생 경고

중국 국가위성기상센터가 앞으로 며칠 내 M급이나 X급 태양 플레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태양 플레어란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며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를 쏟아내는 현상을 말한다.

6. 푸틴, 러시아를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러시아의 경제를 세계 4위권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 젤렌스키 암살하려 한 우크라 방위국 요원

러시아 쪽 지시를 받아 젤렌스키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암살하려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국 요원 2명이 체포됐다.

8. 이스라엘, 휴전안 수용 불가

전투기와 탱크로 라파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쪽 구역을 장악하고 하마스와 시가전에 들어갔으며, 하마스의 휴전 제안은 라파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9. 영국군 27만명 급여시스템 해킹

중국 연계 해커들이 전·현직 영국 군인 27만 명급여 시스템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으며 해킹당한 급여 시스템은 육·해·공군 군인의 이름과 은행 정보, 주소 등 정보를 담고 있다.

□ 궁금한 이야기

1. 2000명 의대정원 회의록 논란 왜

정부는 올 2월 6일 의대 입학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전까지 의료현안협의체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정심 산하 의사인력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의대 증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혀 왔지만 어느 회의체에서도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논의하지 않았고 한 번도 정부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적이 없어 증원에 대한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2.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유럽서 판매 금지

영국 법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액 응고와 관련된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인정됨에 따라 EU 집행위원회가 7일(현지시각)부터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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