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여전히 불안한 물가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03 08:36 의견 0
이세철


2024년 4월 3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재외선거 투표율 62.8%

22대 총선 재외선거 최종 투표율이 62.8%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 여야 지도부 제주로 총집결

올해로 76주년을 맞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여야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추모와 더불어 제주 민심도 챙긴다.

3. MBC 성상납 막말 김준혁에 국힘 로고 논란

국민의힘이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막말 논란을 보도하면서 김 후보 사진 옆에 국민의힘 로고를 삽입한 MBC를 고발했다.

4. 금감원, 양문석 편법 대출 검사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을 밝히기 위해 3일부터 새마을금고와 함께 공동검사에 착수한다.

5. 경찰 폭행 전과 김병욱 민주당 후보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 민주당 후보는 과거 술값을 내지 않고 가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상해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 송영길, 재판 거부‧단식

민주당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보석 기각에 반발해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했다.

7. 조국당 김준형, 세자녀 미국 국적

문재인 정부 시절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을 지내며 한미 동맹을 비판해온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의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8. 대북제재 위반 선박 나포

정부가 미국의 요청으로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선박을 여수항 인근에서 나포했으나 중국인 선장이 화물창 개방을 거부하고 있으며 해당 선박은 북한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러시아로 가고 있었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맹견사육허가제 도입

정부가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맹견사육허가제를 도입하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신설한다.

2. 탄소 줄이면 개인 신용도 높여준다

환경부가 신용평가사 등과 연계해 다회용컵 사용 등 탄소 중립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의 개인 신용도를 상향시켜준다.

3. 불신과 부정선거 논란 키우는 선관위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 관련 행안부가 적발한 카메라는 총 32개지만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 카메라는 1개뿐이어서 선관위가 불신만 더 키우고 있다.

4. 총선 앞두고 군 특별정신교육 논란

4.10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특별강연 내용을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로 3일 사용하려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연기했다.

5. 서울 공무원 임용 필기 시험 경쟁률 16.1대 1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경쟁률은 16.1대 1로 작년(12.6대 1)보다 상승했다.

□ 경기종합

1. 지배구조 개선 기업에 감사인 지정면제

정부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감사인을 일정 기간 지정하는 주기적 지정제를 일시 면제한다.

2. 교복·돼지고기·설탕값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해 교복·돼지고기·설탕값 담합 조사를 벌이고 있다.

3.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9.5조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70억5000만 달러(약 9조5000억원)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유입된 투자가 가장 많다.

4. 올 투자 리스크는 미국 경기둔화와 침체

13조달러의 자산 관리를 책임진 미국의 주요 보험사의 투자·재무 담당 임원들은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경제 리스크로 미국 경기둔화·침체를 꼽고 있다.

5. 중동 리스크에 국제유가 상승세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유가가 배럴당 85.15달러에 마감하고 브렌트유도 8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 연기금·공제회 PF 현황 전수조사

정부가 부동산 PF 돈줄이 막혀 시공사와 금융사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는 시장 불안이 커지자 부동산 PF 현황 파악 범위를 연기금·공제회로 확장했다.

7. 공동주택용지 해약 급증

침체된 주택 경기가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시행사·건설사들이 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 용지 계약 해지에 나서고 있다.

8. 2조원 규모의 군 급식시장 쟁탈전

올해부터 군 급식 민간위탁 시장이 대기업까지 문호가 열리자 삼성웰스토리 등 급식업계는 연간 2조원 규모의 군 급식시장 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9. 참외값에도 밀리는 삼성전자

9만전자를 눈앞에 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감마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10만 원 이상으로 높여 잡고 있다.

10. 현대차그룹, KT 최대 주주로 등극

국민연금공단의 KT 지분 매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등극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지분 변동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으로 현대차그룹이 조만간 지분매각 등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1. GGM, 현대차 하청 전락

국내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영을 책임지는 자리가 모두 현대차그룹과 광주은행 전직 임원들로 채워지면서 노사상생이 배제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2. SK온, 엔무브와 합병 후 상장

SK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업체 SK온의 기업공개(IPO) 시점이 밀리자 윤활유 생산 업체로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난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13. 적자 이마트, 정용진 일가엔 98억원 지급

실적악화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이마트가 오너 일가에게는 96억원의 보수를 지급해 눈총을 받고 있다.

14. 11번가, 희망퇴직 이어 내부인력 전환 배치

두 차례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최근 기업공개(IPO)와 매각 작업이 연달아 무산되자 비용 감축을 위해 내부 직원을 물류센터로 전환 배치하고 있다.

15. 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가능성 낮아

한화그룹이 호주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 인수를 위해 최대 9000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지만, 오스탈이 호주에 적을 두고 미국 군함을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호주 및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

16.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력 사업인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을 제외한 민수 부문 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

17. 동원산업, 자진 상장폐지 검토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경영권 강화와 상장 유지를 위한 절차적인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동원산업의 자진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교통/부동산

1. 돌반지 가격 45만원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국내에서 돌반지 한 돈(3.75g) 가격이 45만원을 넘어섰다.

2. 3월 말 외화보유액, 4192.5억 달러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의 영향으로 3월 외화보유액은 전월동기 대비 35억1000만달러 늘어난 419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3. 은행 예적금 주식·코인으로 이탈

은행권 예금 금리가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최근 활황세인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간 영향으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73조3761억원으로 전월보다 12조8740억원 줄었다.

4. 20대, 리볼빙 연체율 급등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에서 리볼빙을 이용한 회원 중 29세 이하의 연체율은 지난해말 기준 2.2%로 코인 광풍이 불기시작한 2020년부터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5. 휴게소에 전기차 무선충전소 생기나

한국도로공사가 5월부터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와 일부 차로 등에 전기차 무선충전소를 구축하는 방안의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

6. 분양권 포기 늘어

건설업체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제대 입주가 어렵고 금융비 부담과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분양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외식물가 상승률, 34개월째 평균 상회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 높았으며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 이제는 참외값 급등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에 이어 참외의 생산량도 급감해 1일 기준 참외10㎏ 중도매가격은 10만4000원으로1년 전보다 32.4% 올랐다.

3. 물가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두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올라섰음에도 정부는 3월이 연중 물가 고점이라고 자신하고 있으나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과 함께 국제유가도 오르고 있어 물가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4. 호스피스 2배로 늘린다

정부가 생애 마지막에 존엄한 임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호스피스 대상 질환을 현행 5개에서 치매 등으로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호스피스 전문기관도 2028년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5. 축구 국가대표 감독 다음달 선정

대한축구협회 차기 국가대표 감독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했으며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선임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6. YTN 신임 사장, 단협 어기고 보도국장 교체

유진그룹 주도로 임명된 김백 YTN 사장이 취임 직후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7개 본부장직을 신설하고 보도국장을 교체했으며 신임 본부장단 전원과 보도국장 등은 YTN 민영화를 옹호했던 소수 노조 소속으로 알려졌다.

7. 영상 무단 재가공한 쇼츠 부업 확산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짜깁기한 불법 양산형 쇼츠로 월 500만~600만원의 수익을 거두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쇼츠 부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국제

1. 뉴욕 증시, 국채금리 상승으로 하락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다우지수 1.00% 하락, S&P500지수 0.72% 하락, 나스닥 0.95% 하락 마감했다.

2. 뉴욕 원유, 중동 리스크로 상승

2일(현지시간) 5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1.44달러(1.7%) 상승한 85.15달러로 마감됐다.

3. 뉴욕 금 가격, 사상 최고치 레벨

2일(현지시간) 6월물 뉴욕 금 가격은 채권시장의 투매 흐름으로 24.70달러(1.09%) 상승한 온스당 2,28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 미 상업용 부동산 3년 내 900조 부실 폭탄

앞으로 3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2700조원에 달하며 이 중 30%는 부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일본, 호위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

일본은 해양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대형 호위함 2척을 전투기 운용이 가능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 우크라이나, 징집 연령 25세로 낮춰

러시아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병력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가 징집 대상 연령을 현행 27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낮췄다.

7. 목숨 걸고 정치하는 멕시코

멕시코는 오는 6월 대통령선거·국회의원 총선거·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며 선거 폭력 사건으로 현직 시장과 후보 등 52명이 살해됐다.

8. 페루 대통령 탄핵 위기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품 팔찌와 롤렉스 시계를 착용해 불법 재산 증식의혹에 휩싸인 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이 임기를 2년도 못 채우고 탄핵당할 위기에 몰렸으며, 페루에선 1985년 이후 거의 모든 대통령이 최소 한 번 이상 범죄 수사 대상이 돼 탄핵 논의가 이뤄졌다.

9. 63살과 결혼한 12살 소녀

아프리카 가나에서 63살 남성과 12살 소녀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혼이 비교적 흔한 가나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 궁금한 이야기

1. 늘어난 고무줄은 뜨거운 물에

머리카락을 묶을 때 쓰는 고무줄 머리끈이 늘어났다면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두면 고무줄이 줄어들면서 원래 모양으로 복원된다.

2. 장롱면허, 차보험료 크게 내린다

오는 6월부터 월간 단위 계약 등 장기 렌터카 이용자의 운전 경력도 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되고 8월부터는 자동차 보험 재가입 때 과거의 사고 경력을 반영해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운전 경험이 없는 장롱면허는 보험료가 최대 50%정도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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