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자, 대통령 관저로 택시 20여대 호출

아이어뉴스 승인 2024.02.06 09:26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 새벽 시간대 대통령 관저로 택시 20여대가 허위로 호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를 경비하는 202 경비단이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은 신원미상의 용의자가 택시 호출 앱에서 출발지를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설정한 뒤 택시를 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호출에 사용된 연락처는 확인 결과 존재하지 않는 전화번호로 파악했다.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4시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 도착한 빈 택시 20여대가 관저 진입을 시도했으며 택시기사들은 차량을 멈춰 세운 경비 경찰에게 ‘호출을 받고 호출자의 위치대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랐다’는 동일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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