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수출은 회복세인데 꽉 막힌 내수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05 08:15 의견 0
이세철


2024년 4월 5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출구 안보이는 의정 갈등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단체 대표와 만나 의·정 충돌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분명한 간극을 확인해 돌파구 모색이 더 어려워졌다.

2. 금감원, 양문석 딸 작업대출 혐의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 후보(경기 안산갑)의 딸 명의로 실행된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작업대출 정황이 드러났다며 대출을 회수하고 수사기관에 이를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3. 이종근, 검사 때 자신이 기소한 사기범 2명 변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 시절 자신이 수사하고 기소했던 코인 다단계 사기 사건의 일당이 저지른 다른 사건을 변호사 개업 후 수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4. 한중일 정상회담 5월로 조율중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한국이 3국 정상회의를 오는 5월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 정부/공공/지자체

1. 전국 철도지하화 2분기 공개

정부가 전국 철도지하화 가이드라인을 이달까지 마련해 2분기 안으로 배포한다.

2. 해외 한글학교 부실 운영, 교민 갈등

정부가 해외 한글학교 운영을 둘러싸고 부실운영, 교민들간 이전투구 등 일부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 파악에 나섰으며 한글학교는 전 세계 114개국에서 운영되는 민간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3. 경찰, 특진 걸고 선거범죄 단속

경찰청은 유례없는 부정선거 우려로 경찰이 선거 부정행위 관련 우수한 첩보를 수집하거나 예방·단속 등에서 공적을 세운 경찰관을 특진 임용한다.

4. 금융위, 연대 전성시대

최근 금융위원회 인사에서 연세대 상경대 출신들이 주요 요직을 모두 꿰차며 금융정책에 독수리 날개를 달았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 경기종합

1. 수출은 회복세인데 꽉 막힌 내수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있으나 물가 상방 압력이 계속되는 데다 달러 가격 강세, 고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 위축이 이어지고 있어 내수 둔화에 대한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2. 반도체 쏠림 부담되는 한국 경제

4일 기준 국내 증권 시장에서 반도체 업종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26.64%를 차지하는 등 과도한 반도체 쏠림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 국세청, 세액감면 위한 청년창업 실태 파악

국세청이 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소득세·법인세를 면제해주는 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태파악에 나섰으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한 곳에 사업체 주소를 두면 세금을 1원도 내지 않는다.

4. 삼성, 상근 고문제 축소

삼성그룹이 실적 악화로 인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퇴직자의 꽃으로 부러움을 샀던 상근 고문 제도를 대폭 축소하자 퇴직한 올드보이(OB)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퇴직 후 상근 고문 타이틀을 달면 재임 시절 급여의 70% 수준의 연봉은 물론 개인 사무실과 비서, 기사 달린 차량, 법인 카드, 골프 회원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 유통도 전망 밝지 않아

롯데하이마트와 이마트 등급 강등의 주된 요인은 오프라인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 채널이 변경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유통업종의 올해 전망이 밝지 않다.

6. 10대 건설사 중 6곳 부동산 금융 실종

올해 들어 신세계건설, GS건설, 한국토지신탁 등 건설관련 업종의 신용등급 강등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10대 건설사의 올 1분기 PF 대출 규모는 총 6건, 1조3930억원으로 10개 건설사 중 6곳의 부동산금융 참여 실적은 제로로 알려졌다.

7. 오비맥주 수백억대 관세포탈 혐의

관세청이 수백억 원대 관세포탈 혐의를 받는 오비맥주에 대한 강제조사에 들어갔다.

8. 직방, 최대 적자에 2년새 보유 현금 3분의1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직방의 수익성 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삼성SDS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사업부를 무리하게 인수한 영향으로 보유한 현금도 2년 사이 거의 3분의1 토막이 나는 등 직방의 적자폭이 더 커지고 있다.

9. 허영인 SPC 회장 구속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5일 검찰에 구속됐다.

10. 영화티켓 부과금 폐지에 업계 반발

국내 영화계가 정부의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에 반발하고 있다.

11. 1분기 브리지론 제로

올 1분기 시행사에서 토지비와 초기 사업비로 쓰기 위해 조달하는 단기 고금리 상품인 브리지론은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다음주 평년보다 더운 날씨

다음주에는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일부 구름끼는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높다.

2. 포항·경주 덮친 재선충

포항·경주·밀양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나무를 집단 고사시키는 재선충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 주기적으로 남부 지방을 위협하고 있다.

3. 필리핀서 한국인 강도 체포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 3명이 가정집을 털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강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체포됐다.

□ 국제

1. 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등·연준 매파 발언에 급락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부정적 발언과 유가 급등이 겹치며 다우지수 1.35% 하락, S&P500지수 1.23% 하락, 나스닥 1.40% 하락 마감했다.

2. 뉴욕 원유,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에 상승

4일(현지시간) 5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에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 뉴욕 금 가격, 숨고르기로 하락

4일(현지시간) 6월물 뉴욕 금 가격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6.50달러(0.28%) 하락한 온스당 2,30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 IMF총재 연임 확정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연임을 확정했다.

5. 미군, 아태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

미군이 미사일 능력을 확장중인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괌 등에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발사장치를 연내 배치한다.

6.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2만1천건

지난주(3월 24일∼30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9천건 늘어난 22만1천건으로, 연준은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7. 역대 최대 금고털이에 LA 발칵

지난달 31일 LA에 있는 보안업체 가다월드의 현금 보관시설에서 3000만 달러(약 404억원)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졌지만 침입 흔적이 남지 않아 용의자에 관한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8. 빛내서 차사라는 중국

중국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차량 가격의 100%까지 대출을 받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9. 일본 자위대, 필리핀에 순환배치 추진

오는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사상 첫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담에서 중국 억지를 위해 일본 자위대를 필리핀에 순환 배치하는 방안이 최종 성사될 경우 이는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일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10. 이란 보복경고에 이스라엘군 비상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란의 보복이 이뤄질 경우 앙숙인 이스라엘·미국과 초유의 직접 공방도 벌어질 수 있다.

11.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대사 추방

소말리아 정부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소말리아의 내정에 간섭하며 주권을 침해한다며 자국 주재 에티오피아 대사의 추방을 명령했다.

□ 궁금한 이야기

1. 오늘부터 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5~6일 이틀 동안 실시되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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