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2024년 5월 9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尹대통령, 다음주 새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3일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새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2.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대책으로,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정식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며 초대 부총리 겸 장관으로는 주형환 현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3. 국회의장 캐스팅보트까지 쥔 혁신회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뽑기 위한 민주당 후보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지지만 후보들이 모두 친명을 표방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자 31명을 배출한 친명계 조직 더민주혁신회의 표심이 중요해졌다.

4. 중국, 한국 무비자에서 또 제외

중국이 말레이시아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국에 대한 비자 면제를 1년가량 연장하면서 한국은 여전히 제외시켰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다음 주,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재정의 얼개를 논의한다.

2. 정부, 외국 의사 도입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일 경우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도 의료지원 업무를 할 수 있게 법 개정을 추진한다.

3. 공공부문 채용비리 66건 수사의뢰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 채용비리 66건을 수사·감독 기관에 이첩·송부했다.

□ 경기종합

1. 가족돌봄휴가 반차 사용 추진

고용노동부가 하루 단위로 쓸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를 반나절 등으로 나눠 쓸 수 있도록, 기업의 인사노무 관리 시스템 도입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2. 내주 해외직구 소비자 보호 대책

정부가 다음 주 알리·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보호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며, 어린이 제품 등 유해한 생활 밀접 품목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3. 무역사기 피해 규모 3200만 달러

최근 5년간 접수된 무역사기 피해 규모가 3200만 달러로 결제·e메일 사기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다.

4. 10곳 중 7곳 2분기 실적 전망 하향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50원을 넘는 고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증권사들이 70%가 넘는 상장사의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5. 베트남산 커피 가격 급등

중국에서 두리안이 큰 인기를 끌자 커피 품종의 하나인 로부스타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에서 농민들이 점차 커피 대신 두리안을 재배하기 시작해 로부스타 커피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6. 미국, 인텔·퀄컴 수출면허 취소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해 온 인텔, 퀄컴의 수출 면허를 취소하면서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대중 첨단기술 수출 통제 동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 사이다·콜라 가격 담합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칠성음료·한국코카콜라 등 국내 음료 업체가 가격을 담합해 인상한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음료 업체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 금융/교통/부동산

1. 금융당국, 실손보험 개혁 예고

금융당국이 과잉진료와 급격한 보험료 인상의 주범으로 꼽히는 실손보험에 대해 대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내년 초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90조 돌파

전통적으로 대형 보험사와 은행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90조 원을 돌파했다.

3. 비트코인 6.2만달러 붕괴

연준의 간부들이 잇달아 고금리 장기화를 경고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2000달러가 붕괴됐다.

4. 동부간선 지하화 하반기 첫 삽

상습 지·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청담동(영동대교남단) 10.4㎞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가 올 하반기에 시작된다.

5. 투기판 된 반도체특구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의 토지 거래 중 절반 이상이 지분 쪼개기 형태의 거래되는 등 투기판으로 변질됐다.

6. 외벽마저 기운 무안 힐스테이트

입주를 한 달밖에 남기지 않은 전남 무안의 830가구 아파트 단지에서 약 5만8000건의 하자가 접수돼 무안군청이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한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한국 가계부채 비율 가장 높아

국제금융협회(IIF)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98.9%)이 가장 높으며, 올 1분기 세계 부채 규모는 사상 최대인 315조달러(GDP의 333%)로 나타났다.

2. 과학고 조기졸업 요건 강화

조기졸업이 의대 진학 통로 등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 입학생부터 현재 30% 수준인 과학고 조기졸업생 비중이 20% 정도로 낮아진다.

3. 의대증원 학칙 부결 확산

부산대에 이어 제주대에서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이 부결되는 등 각 대학의 학칙 개정이 변수로 떠오르자, 교육부는 대학의 학칙 개정이 무산되면 시정명령 등을 통해 의대 증원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4. 분당서울대병원만 정상진료 불가

전국 의대 40곳의 부속병원 88곳 중 87곳이 정상 진료 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중 의대 증원을 강하게 반대하는 교수가 상당해 분당서울대병원만 정상진료가 안되고 있다.

5. 경찰, 전공의 리베이트 재수사

서울 노원경찰서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환자에게 불필요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한 대가로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6. 횡령·배임 피고인 보석 때 전자발찌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재판 도중 보석 석방될 경우 성폭력, 미성년자 유괴 전과자 등에게 채우는 위치추적장치인 전자발찌를 채운다.

□ 국제

1. 뉴욕 증시,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혼조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다우존스 0.44%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00% 하락, 나스닥 0.18% 하락 마감했다.

2. 뉴욕 원유, 미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 반등

8일(현지시간) 6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로 0.61달러(0.78%) 오른 배럴당 78.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 뉴욕 금 가격, 재료 부재 속 하락

8일(현지시간) 6월물 뉴욕 금 가격은 가격 다지기 흐름으로 8.20달러(0.35%) 하락한 온스당 2,316.00달러에 마감됐다.

4. 미국, 대중국 투자 제한 규정 마련

미국 정부가 연말까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관련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규정 마련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5. 미국 검찰, 테슬라 수사중

미국 검찰이 테슬라가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의 가능성과 능력을 과대포장해 소비자와 투자자를 속였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6. 멕시코 더위 속 정전 속출

멕시코는 때아닌 더위 속에,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7. 우크라, 수감자도 징집

병력난을 격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남은 형기가 3년 미만인 수감자를 징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궁금한 이야기

1. 나무 도마 세척에는 굵은 소금

나무 도마는 한 달에 1~2번 굵은 소금을 뿌린 뒤 고무장갑으로 문지르면 냄새도 사라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찌꺼기도 없어진다.

2. 콩나물 데칠 때 식초

콩나물을 데칠 때 끓는 물에 식초를 넣으면 식초가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