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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연합뉴스TV 제공]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자국의 올해 3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1.7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51.9) 이후 가장 긍정적인 수치로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작년 9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2를 기록했으나, 이후로는 49.5(10월)→49.4(11월)→49.0(12월)→49.2(2024년 1월)→49.1(2월)로 5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넘진 못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작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하고 내수 진작과 투자 활성화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PMI 수치를 두고 "중국의 경제 회복이 연초 견고한 출발 이후 견인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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