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2025년 2월 12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국회 대정부질문 돌입
국회가 12일부터 정치·외교·통일·안보, 13일 경제, 14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나서며, 12일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둘러싸고 격돌한다.
2. 국회, 18일 대전 초등생 피살 현안질의
오는 1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에게 8살 학생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3. 민주당, 국민소환제 법안 발의
민주당이 12일 지역구 유권자 30% 이상 서명으로 소환투표가 성사되도록 하는 내용 등의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을 발의한다.
4. 검찰, 명태균 수사 중간 발표
명태균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3일 구속 기소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이 이달 중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5. 시리아와 수교 추진
정부가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미수교국인 시리아와 수교를 위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시리아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공공/지자체
1. 한국 외교관, 외교상 결례 논란
한국 외교관이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지역을 우크라이나의 일부로 표시된 지구본을 러시아 사할린 한 도서관에 기증해 외교상 결례 논란이 일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들 지역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2. 장기미제 해결 위해 형사부 인력 강화
대기업과 정치인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일반 형사사건 장기 미제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올 초 인사에서 특수 수사 인력을 줄이고 형사부 인력을 유지시켰다.
□ 경기종합
1. 올해 성장률 1.6%로 낮춘 KDI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는 12·3 비상계엄이 촉발한 정국 불안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쳐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 식품업계 군기 잡기 나선 정부
정부가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기업이 잇따르자 CJ제일제당과 SPC삼립, 농심 등 17개 주요 식품기업들을 불러 모아 물가 안정에 동참해달라며 군기 잡기에 나섰다.
3. 삼성, 시안공장 9세대 낸드 공정 전환
삼성전자가 낸드 시황 악화로 인한 기술적 감산과 중국 반도체 회사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중국 시안 공장에서 286단(V9·9세대) 낸드플래시로 공정을 전환한다.
4. 롯데 잠실점 리뉴얼 또 연기
롯데백화점의 역점 사업인 잠실점 리뉴얼 공사 착공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예산 부족 문제로 또 연기됐다.
5. 화물운송에 LCC도 가세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중국발 수요까지 치솟으며항공업계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화물 운송사업에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가세하고 있다.
6. 포스코, 니켈공장 계획 취소
포스코그룹이 길어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로 경북 포항에 연산 5만t 규모의 니켈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7. SKC, 9분기 연속 적자
SKC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및 화학 사업 시황 부진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 4분기에만 82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8. 공정위, SM그룹 현장 조사
해운·건설업을 영위하는 재계 25위 기업인 SM그룹이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 의혹으로 이번 주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는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금리동결 가능성에 상승
12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파원 연준 의장의 다음 달 금리동결 가능성 발언에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00원 상승한 1,45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2. 엔화값 950원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로 지난해 말만해도 930원이던 엔화값이 어느새 950원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3. 골드바 공급 중단
한국조폐공사가 금 원자재 확보가 어려워 생산을 못하다 보니 주요 시중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다.
4. 금융사에 떼인 퇴직연금 수수료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사들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저조하지만 가입자한테서 떼가는 수수료는 지난해 1조7천억에 달했다.
5. 삼성생명·화재, 삼성 주식 매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으로 금융 계열사 보유 지분율이 올라가면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을 위반할 수 있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28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6. ETF 수수료 치킨게임 본격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수수료 인하 경쟁에 KB자산운용이 참전하면서 운용사 간 치킨 게임이 본격화되자 금융 당국이 ETF 수수료 치킨 게임을 주시하며 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7. 금값 상승에 금 코인까지 급등
금에 대한 투자 열기가 폭발하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금 기반 코인도 올해들어 10%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하고 있다.
8. 전월세신고제 무력화
임대차 계약을 맺고도 2년 이상 거래내역을 신고하지 않을 때 부과되는 과태료 최고액이 현행 1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한 달간 버려진 물김 6천t
마른김 가격이 1년 전보다 30% 넘게 뛴 것과 달리 산지 물김 가격이 50% 넘게 폭락하자 산지 물김은 지난달 6천t(톤)이나 버려졌다.
□ 국제
1. 뉴욕 증시, 금리동결 가능성에 혼조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 의장의 다음 달 금리동결 가능성 발언에 다우존스 0.28% 상승, S&P500지수 0.03% 상승한 반면 나스닥 0.36% 하락 마감했다.
2. 국제 원유, 러ㆍ이 공급위축 가능성에 사흘째 상승
11일(현지시간) 3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 제재를 받는 러시아ㆍ이란산 원유의 공급 위축을 우려해 1.00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73.32달러에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1.13달러(1.49%) 오른 배럴당 77.00달러로 마무리됐다.
3. 3월 FOMC 동결 시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다음달 금리동결 발언을 시사했다.
4. 미국, 우크라에 희토류 요구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군사 지원 대가로 희토류에 대한 거래를 논의한다고함
5. 이스라엘 휴전 취소되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향해 오는 15일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휴전을 끝내고 교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궁금한 이야기
1. 육아휴직 최대 3년까지 가능
오는 23일부터 육아휴직을 각각 3개월 이상 사용한 맞벌이 부부는 최대 3년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