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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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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기를 원한다면서 자신의 임기 초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러한 언급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연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에 화답하면서, 그와 최대한 빨리 만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어 이날 연설에서도 미 해군 및 상업용 선박에 대한 수수료를 문제 삼으면서 파나마 정부에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엄포'를 되풀이했다.
그는 "파나마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터무니없고 매우 불공평하다"며 "(미국이) 파나마에 부여한 엄청난 관대함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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