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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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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등록된 수입 상용차(버스·트럭·밴·특장차 등)는 총 659대로, 이중 중국산은 358대(54.3%)에 달했다.
수입 상용차 절반 이상은 중국산이 차지한 것으로, 내년 BYD(비야디) 등 중국 브랜드가 국내 승용 진출을 선언한 상태에서 중국산의 국내 시장 잠식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1∼11월 누적으로도 중국산 상용차는 총 2천723대가 등록돼 4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산 상용차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낮은 가격과 무난한 성능이 꼽힌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용차는 디자인과 기능이 중시되는 승용차와 달리 가격 민감도가 높고,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어 저렴할수록 인기가 높은 특징이 있다.
일례로 지리의 1t 화물 밴 쎄아는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으면 1천500만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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