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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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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1천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순매도는 4개월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천3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6천억원), 유럽(-9천억원), 아시아(-5천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93조6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4%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장세에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1조4천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상장채권 3조2천59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7천7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역별로는 중동(1조1천억원), 아시아(1조1천억원) 등은 순투자했고, 미주(-2천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천억원)를 순투자, 통안채(-1조1천억원) 등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0조원(상장잔액의 10.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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