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수 대신 수돗물 마셔라

아이어뉴스 승인 2024.11.29 08:3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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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세철 기자 = 프랑스 상원이 수돗물 음용을 촉진하기 위해 플라스틱병에 담아 파는 생수의 부가가치세를 현재 5.5%에서 20%로 대거 인상하는 안을 채택했다.

상원은 이를 통해 1억5천만∼3억 유로(약 2천200억∼4천4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그러나 생수 부가가치세 인상안이 저소득층에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생수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가 더 저렴한 음료를 찾게 돼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도 해로울 것이라며 반대한다.

정부가 상·하원에서 채택된 안을 무시하고 정부 예산안을 하원 승인 없이 통과시킬 수도 있어 생수 부가가치세는 인상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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