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어뉴스
승인
2024.11.28 08:49
의견
0
이세철 기자 =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에서는 하루 10만개씩 해외 직구(직접구매) 물량을 처리하는데도 4일 치 35만개가 쌓여 있.
이곳은 인천항 카페리(여객·화물 수송선)를 통해 들어오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품들의 통관을 담당한다. 처리량은 올해 1∼10월 2천329만건에 달했다.
올해 초부터 해외 직구 열풍이 불면서 올해 통관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30만건보다 63%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이달 11일 중국 최대 연례 쇼핑행사인 '광군제'(光棍節)에 연말 쇼핑 특수까지 겹치면서 이달 통관량(11월1일∼22일)은 207만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165만건보다 25% 증가했다. 하루 평균 통관량은 10만건에 육박한다.
통관량이 급증하는 만큼 불법 물품 반입 시도도 계속되면서 적발 건수도 늘어났다. 올해 1∼10월 마약류와 짝퉁 등 불법 반입 물품을 적발한 사례는 6만4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천건보다 10.5% 더 많다.
저작권자 ⓒ 아이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