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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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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2년 전 칠레 역사상 최연소 국가 지도자에 올랐던 가브리엘 보리치(38) 대통령이 20대 시절 성 추문 의혹으로 고소를 당했다.
성명에 따르면 보리치 대통령은 2013∼2014년 사이 푼타아레나스 지역에서 업무상 만난 여성을 상대로 '노골적인 이미지'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칠레 남단에 있는 푼타아레나스는 보리치 대통령 고향이다.
발렌수엘라 변호사는 "대통령은 해당 여성과 감정적인 관계나 우정을 나눈 적도 없으며, 2014년 7월 이후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없다"고 부연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현직에 있어서 형사상의 소추 대상은 아니다.
2022년 3월 36살의 나이로 칠레 최연소 대통령에 취임한 보리치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칠레에서 대통령 중임은 허용되지만, 연임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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