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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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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성장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내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과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작동하기 어려워진 환경인 만큼 새로운 성장 전략에 관한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1% 감소한 1천217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1천371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게임과 웹툰, 미디어 등 콘텐츠 사업부가 전반적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티메프(티몬·위메프) 관련 손실 300억원 및 모빌리티 과징금 700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이 많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가 적지 않다.
NH투자증권은 전날 5만1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키움증권[039490]은 지난 8일 5만6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3만7천3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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