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정기국회 2일 개회

아이어뉴스 승인 2024.09.02 08:4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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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야합의' 민생법안 처리 (사진=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여야는 2일 정기국회 개회식 겸 22대 국회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을 연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처리 등 전방위에 걸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부터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총 677조원 규모인데, 국민의힘은 대규모 삭감·증액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자 감세'로 세입 기반이 훼손된 예산안이라며 대규모 삭감을 벼르고 있다.

민생법안 처리에 대해선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채상병특검법' 등 여야의 견해가 엇갈리는 사안에서는 여야 대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야당이 추진하는 채상병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그리고 '채상병 순직 은폐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송 장악', '동해 유전개발 의혹'을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도 이번 정기국회의 '뇌관'이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2특검·4국조'를 모두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야당과 정기국회 내내 이 문제를 두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민주당)과 5일(국민의힘)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9∼12일에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있다.

10월 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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