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쌀 수확기대책 발표

아이어뉴스 승인 2024.08.20 08:5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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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에 논 갈아엎기 투쟁 (사진=연합뉴스)

이세철 기자 = 산지 쌀값이 지난해 10월보다 한 가마당 4만원 정도 떨어지는 등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다음달 초 발표하고 '완충 물량'을 도입하기로 했다.

밥쌀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수확기 전에 밥쌀이 아닌 주정, 사료 등 용도의 쌀을 '완충 물량'으로 미리 지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20㎏에 4만4천435원으로 열흘 전보다 184원(0.4%) 하락했다. 한 가마 가격은 17만7천740원이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20㎏당 5만4천388원, 가마당 21만7천352원에 거래된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재 가마당 쌀값은 10개월 전보다 약 4만원 낮은 금액이다.

이처럼 산지 쌀값이 계속 떨어지자 광주·전남 농민들은 지난 19일 정부에 쌀값 안정을 촉구하며 논을 갈아엎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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