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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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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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이 치매와 경도 인지 장애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한국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고려대 의대 노지훈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김민호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65세 이상 서울 거주자 55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mRNA 백신을 맞은 그룹은 맞지 않은 그룹보다 경도 인지 장애 발병 위험이 2.38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신과 혈관성 치매 및 파킨슨병 간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대 의학 저널 QJM에 게재되었다.
노지훈 교수는 "백신 접종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시사한다"며 신경학적 연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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