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으로 일본 쓰나미 경보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03 09:30 의견 0
기상청 캡쳐


3일(현지시간)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대만 주변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 대만과 인접한 일본 섬 등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섬인 요나구니지마와 이 섬의 동쪽에 있는 섬인 이시가키지마 등에 오전 9시 10분∼30분에, 오키나와 본섬에는 오전 10시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쓰나미 최대 높이는 3m로 예상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 지역 주민에게 해안에서 높은 곳으로 피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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