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삼양식품 목표가 72만원으로 상향
아이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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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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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기자 = IBK투자증권은 4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921억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768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수출 호조 및 원가 하락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1분기보다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상운임을 고려한 수출 판가도 상반기까지는 고정 계약이 체결돼 있어 수출 비용 상승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의 미국 월마트 입점률은 1분기 80%대 중반에서 5월 90% 초반대로 높아졌고, 연말에는 월마트 전 매장에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분기 밀양 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 능력이 기존보다 약 40% 증가할 예정으로,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6년에는 무리 없이 매출 2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삼양식품의 전일(3일) 주가는 6십만5천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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