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권한 행사 이어간다는 윤 대통령
국정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 42건을 재가한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통해 끝까지 싸울 것이란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2. 윤 대통령, 국방장관 후보자 한기호 지명
최병혁 주(駐)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국방장관 후보자직 고사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기호(3선) 의원을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3. 검찰, 명태균 황금폰 확보
검찰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등 각종 의혹의 핵심 증거인 명태균의 황금폰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 향방과 탄핵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4. 14일 오후 5시 탄핵안 표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14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5. 국회, 이틀간 외부인 출입제한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보고와 표결이 이뤄지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안전 및 질서유지를 위해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6. 분당 기로에선 한동훈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을 맡으면서 윤 대통령 탄핵과 출당·제명 조치, 향후 당의 진로를 둘러싸고 한동훈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7. 윤석열 제명 결론 못 낸 국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명·탈당 조치를 논의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제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이 필요하다.
8. 국힘, 친윤계로 원내지도부 구축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박형수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김대식 의원, 원내대변인에 서지영 의원을 지명하는 등 영남을 지역구로 둔 친윤계로 원내지도부를 구축했다.
9.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
윤석열 탄핵을 외치던 조국 대표가 교도소로 퇴진하면서 조 대표가 가졌던 상징성과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이 적잖은 타격을 입게됐다.
□ 정부/공공/지자체
1. 육사 출신에 계엄 책임 묻는 국방부
국방부가 육참총장 직무대리로 3사 출신 고창준 대장을 낙점한 것은 이번 계엄 사태에서 계엄 준비와 병력 동원 등 일련의 과정을 육사 출신들이 주도했던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2. 테이저건 분실한 경찰
수원 곡선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가 출동해 복귀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총집째 잃어버렸으며 경찰은 폐지를 줍는 노인이 테이저건을 습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 지자체들, 탄핵 정국에 연말 축제 축소
탄핵 정국에 부산, 순천, 충남 등 각 지자체에서는 연말 축제를 축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 경기종합
1. 기업인, 국회 호출땐 무조건 가야한다
국회의원이 언제든 기업인을 국회로 호출하고, 기업 기밀이 담긴 서류 제출을 강제할 수 있는 법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업인을 망신주기 위한 증인 출석 요청 빈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11월 수출입물가, 두달째 상승
지난달 국제 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뛰면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139.03으로, 10월보다 1.1% 올랐으며 수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6% 높은 130.59로 집계됐다.
3. 기업·은행, 고환율 공포
9월 말 기준 국내 기업과 금융권의 대외채무 합계는 4298억6400만달러(약 614조7000억원)로 기업과 은행은 미국 대선을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올 들어 외화 조달을 대폭 늘렸지만 치솟는 환율이 기업 실적을 갉아 먹고 있다.
4. 대출 안 갚고 줄행랑 치는 외국인 자영업자
외국인 자영업자가 대출금을 갚지 않아 서울시가 매년 4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대신 갚아주고 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앞으로 이 같은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5. 일본맥주, 나 홀로 성장세
최근 수년간 지속된 수입맥주 시장의 부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맥주는 품질과 마케팅을 무기로 내세워 지난해 되찾은 선두자리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6. 미쓰이 동박가 인상 파장
일본 미쓰이금속이 최근 동박 가격을 인상하자 국내 PCB 업체들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솔루스첨단소재 등에 반도체 패키징용 동박 거래를 타진하고 있다.
7. 합병하자 속내 드러낸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자마자 국내선 일부 선호 좌석 가격을 올렸다가 비판에 직면하자 철회했다.
8. 내년 한상대회는 미국에서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4월 17~20일 열린다.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하락
1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 대비 1.70원 내린 1,43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 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
신한은행이 내년 1월 2일 퇴직할 희망퇴직자 접수를 13일부터 17일까지 받는다.
3. 하나은행 차기 행장에 이호성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차기 하나은행장에 내정됐으며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이,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은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4. 개인정보 꼼수 취득한 손보사 과징금
적법한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마케팅에 활용한 현대해상, AXA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4개 사에 과징금 92억 770만원이 부과됐다.
5. 코스닥 올해 28% 빠졌다
올해 코스닥 지수의 연초 대비 하락률은 최대 -28%로 1997년 이후 역대 7번째로 기록된 큰 하락률이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비상장주식 투자사기 주의보
유명 기업을 사칭한 비상장 주식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실체가 불분명한 업체로부터 투자권유를 받을 경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인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2.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10곳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등 대학 10곳에 대해 내년 학자금 지원이 제한되며 정부는 2012년부터 부실 대학을 걸러낼 목적으로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을 지정해 오고 있다.
3. 정몽규, 19일 기자회견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직접 출마의 변을 밝히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
4. 사우디, 2034년 월드컵 개최
여성 인권, 언론 탄압 문제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온 사우디가 대륙안배 원칙에 따라 2034년 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됐다.
□ 국제
1. 뉴욕 증시, 인플레이션 불안감에 하락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도매 물가 상승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감에 다우존스 0.53% 하락, S&P500지수 0.54% 하락, 나스닥 0.66% 하락 마감했다.
2. 국제 원유,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12일(현지시간) 1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공급과잉 우려에 0.27달러(0.38%) 낮아진 배럴당 70.02달러에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0.11달러(0.15%) 내린 배럴당 73.41달러에 마감했다.
3. 일본, 원전 가동률 높인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脫)원전 기조를 가졌던 일본 정부가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중장기 에너지 정책 방향에 담는다.
4. ECB, 침체 우려에 3연속 금리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침체 우려에 예금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기준금리를 연 3.40%에서 3.15%로 인하했으며 ECB는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5. 영국, 공무원 일자리 1만 개 줄인다
영국 정부가 비용 절감을 목표로 공무원 일자리 1만 개 이상을 감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영국 공무원은 2016년 이후 8년 연속 증가했다.
6. 브라질, 기준금리 인상
브라질 정부가 트럼프발 관세 폭탄 우려로 기준금리를 12.25%로 결정하면서 기존 대비 금리를 100bp나 올렸으며 추후 두 번 더 금리를 100bp씩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 궁금한 이야기
1. 부추 아린 맛 없앨 땐 사이다
깨끗이 씻은 부추를 대야에 담은 뒤 사이다 부어 15분 정도 담가두면 맵고 아린 맛이 빠져 먹기 좋다.
2. 대선 시나리오는 시간과 싸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되면 내년 대선은 헌법재판소 심리 기간에 따라 빠르면 4월 벚꽃 대선, 심리 최장 기간인 6개월을 꽉 채추면 7~8월 폭염 대선이 예상된다.
※지방출장으로 12월 16일 출근길 뉴스 브리핑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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