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4곳, 부실대출 검사 진행 중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30 08:4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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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대구 소재 금고 4곳의 부실 대출 정황을 포착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금고들은 지난해 A 건설업체에 울산 지역 주택개발사업과 관련해 대출을 내준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근 원리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는 대출 관련 서류와 금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달 넘게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토지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된 한 금고의 대출 규모만 최소 수십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건설업체의 대출금 사용처에 대한 진상 파악도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대출금 규모와 회수 불가능한 사고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검사를 마무리하면 수사 의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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