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정부 내년 갚을 돈 104조원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17 08:34 의견 0
이세철


2024년 4월 17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윤 대통령, 박영선·양정철·김종민 임명 검토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고심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장관을 새 총리로, 새 비서실장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윤 대통령, 5월 말 여야 대표 함께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는 데엔 여전히 소극적으로 5월 말 여야 대표를 함께 만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감사원, 경호처 간부 수사 의뢰

대통령실 이전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경호처 간부 A씨가 방탄유리 시공업체에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업체의 허위 견적서 제출을 눈감아준 정황과 금품 수수 등을 의심해 관계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4. 후임 총리는 폭탄 돌리기

175석을 확보한 민주당이 정부 심판을 벼르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국회 임명 동의를 거쳐야 하는 총리 후보자는 누가 오더라도 첫 타자는 희생타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에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자체를 피하고 있다.

5. 채상병 특검법은 야권의 꽃놀이패

채상병 특검법은 수사의 범위와 내용상 대통령실이 수사대상에 포함돼 있단 점에서 특검이 시작되면 수사의 칼 끝이 자칫 윤석열 대통령까지 겨눌 수 있어 윤 대통령 입장에선 남은 임기 3년 간 국정운영의 동력을 사실상 상실할 수 있기에 야권이 22대 국회에서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6. 국민의힘, 6말7초 전당대회 관측

총선 참패 수습책을 고심 중인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6월 말에서 7월 초쯤으로 구상하고 있지만,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친윤계는 전당대회 시기가 빠를수록 불리한 구도여서 내부 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

7. 차기 당 대표 한동훈 선호

여당 지지층은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고 차기 당 대표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여론 조사에서 나타났다.

8. 이재명, 당권 다시 쥐고 대권 직행 가능성

175석을 확보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외에 대권 주자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이 대표는 당대표직 연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 김두관·이광재, 보궐로 원내 입성

총선에서 패한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김두관 의원은 향후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입성을 다시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민주당, 5월 원내대표 선거

5월 둘째 주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군에는 4선의 김민석 한정애 의원, 3선의 김병기 김성환 김영진 박찬대 조승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정부/공공/지자체

1. 내년 갚을 돈 104조원

내년 국고채 만기 상환액은 올해보다 21.6% 늘어난 104조2000억원으로 윤석열 정부가 올해부터 2027년 임기까지 갚아야 할 국고채 규모는 332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 작년 상속·증여세 체납 1조원 육박

지난해 말 기준 상속·증여세 체납액은 1년 전보다 55.4%(3천515억원) 늘어난 9천864억원으로 건당 평균 체납액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3.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 상향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 안을 선정했다.

4.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 논란

지난달 치러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문항 하나가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로 모두 정답 처리됐다.

5. 김수현·김상조·김현미 통계법 위반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수현·김상조 전 대통령정책실장이 각각 10회,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이 7회 통계법을 위반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6. 서울 아파트 요양시설 의무화

서울시가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지을 때 노인요양시설도 의무적으로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종합

1. IMF, 한국 성장률 2.7% 유지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7%로 대폭 상향 조정했지만 높은 대외 의존도를 지닌 우리 경제 성장률은 2.3%로 유지했다.

2. 총선 끝나자 외식·식품·생필품 가격 인상

4·10 총선이 끝나면서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치킨과 햄버거 등 외식업체들이 메뉴 가격을 올리고 나선 데 이어 볼펜과 라이터·생리대 등 생필품 제조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에 나선다.

3. 맥주 수입은 줄었는데 일본 맥주는 125% 증가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19.8% 줄었지만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125.2% 증가했다.

4. 현대차, 광명시흥에 미래모빌리티 밑그림

현대차그룹이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를 미래 비전을 실현할 최적지로 낙점하고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보유 기술을 연계한 모빌리티 청사진을 구체화 하고 있다.

5. 야당 압승에 속앓이 하는 유통업계

정부 주도의 영업규제 개선으로 의무휴업일 규제 등이 폐지될 조짐이 보였으나, 총선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승리로 끝나면서 유통산업법 등 규제 완화를 기대했던 유통업계가 아쉬움을 애써 감추고 있다.

6. 2조원대 최태원 이혼 소송, 다음 달 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선고기일이 다음 달 30일로, 노 관장 측은 재산분할 요구액을 기존 1조 원에서 현금 2조 원으로 높였다.

7. 신세계 청담동에 초럭셔리 호텔

신세계그룹이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에 초고급 럭셔리 호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8.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상품 매입과 물류,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의 효율화를 위해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로 이어지는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9. 치솟는 환율·유가에도 항공사들 영향없어

글로벌 불확실성에 환율과 유가가 뛰어오르자 항공사들이 긴장하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여객 수요가 탄탄하고 환율이 오르면 반대로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질 수 있어 당장 2분기에는 큰 영향이 없다.

10. 건설업, 더 큰 위기 올까 노심초사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물량 적체 등이 장기화하면서 건설업계가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원자잿값 상승으로 선뜻 나설 수 없는 상황이고 해외건설도 잘되는 것도 아니다 보니 건설사들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11. 빙그레,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

빙그레가 전 세계 22개국에서 판매되는 메로나를 필두로 해외 수출액이 급등해 지난해 매출 1조3943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을 기록했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호실적 예고

오는 24일 발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매출은 9169억원, 영업이익은 219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19%,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수치이다.

13. 변호사 시험 합격률 53%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수는 1745명으로 합격률은 53.04%를 기록했으며 1660점 만점에 총점 896.02점 이상을 얻은 응시자들이다.

□ 금융/교통/부동산

1. 무너지는 건설·부동산업에 은행권 깡통대출 급증

건설·부동산업 불황으로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깡통대출(무수익여신)은 총 3조5천207억원으로 지난 2022년 말 보다 26.2% 증가했다.

2. 책무구조도 도입에 은행 임원들 겸직 기피

오는 7월 책무구조도 도입을 앞두고 은행권에서는 계열사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 개인이 짊어져야 할 책임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임원 겸직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 고환율에 떠나는 외인

연초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유가에 자극받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환손실 부담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다.

4. 선불충전금 시장, 카카오페이 압도적 1위

온라인·모바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선불충전금 시장 규모가 덩달아 커지면서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규모는 5천352억원이다.

5. 미 브로커 증권사, 국내 서비스 중단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거래 주문을 맡아 처리하던 TD코웬이 5월 1일부터 국내 증권사에 제공하던 옴니버스 어카운드(통합계좌)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이 TD코웬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6. 금투세 폐지 무산될라

올해 초 윤석열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금투세 폐지를 공언했지만, 총선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승리로 끝나면서 내년부터 채권 투자로 인한 자본(매매) 차익에 소득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져 채권 개미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7. 금감원 정보유출 관련 메리츠 임원 수사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금감원 출신인 메리츠금융그룹의 한 계열사 임원에 대해 수사 중이다.

8. 쇼핑몰·백화점까지 오피스 전환 바람

오프라인 유통 시설 경쟁력이 온라인보다 뒤처지면서 백화점과 쇼핑몰을 통째로 오피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9. 떼인 전세보증금 1분기에만 1조4천억

올 1분기 떼인 전세보증금은 1조 4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 많다.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최고 속도 4.8배 빠른 와이파이7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종전 와이파이의 최고 속도보다 약 4.8배 빠른 7세대 와이파이(와이파이7) 도입을 위해 올 상반기 내 와이파이7 표준 마련에 필요한 관련 기술 기준 고시를 개정하지만 관련 인터넷 공유기와 스마트폰이 당장 나오는 것은 아니다.

2.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4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3. 초등생이 교사에 손가락 욕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지만 학교 측이 교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려 교사가 해당 심의 결과에 대해 행정심판 절차를 진행 중이다.

4. 서울대병원 산과 전임의 전무

서울대병원에서 분만 등을 맡는 산과 전임의가 전무하며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빅5 전체를 놓고 봐도 산과 전임의 숫자는 2007년 총 20명에서 올해 9명으로 급감했다.

5. 스캠코인 의혹 위너즈

유명인을 내세운 스캠(사기) 코인이라는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 위너즈코인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으며 코인 발행업체 전직 대표는 수사받는 와중에도 시도경찰청장을 만났다.

6. 매니저가 여배우 분장실에 몰카

뮤지컬 배우 김환희(33)의 대기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로 밝혀졌다.

□ 국제

1. 뉴욕 증시, 금리인하 지연 시사에 하락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와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지연 시사에 혼조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0.17%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21% 하락, 나스닥 0.12% 하락 마감했다.

2. 뉴욕 원유, 중동 리스크에도 하락

16일(현지시간) 5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중동 리스크에도 0.05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 뉴욕 금 가격, 중동 리스크로 급등

16일(현지시간) 6월물 뉴욕 금 가격은 중동 리스크로 23.00달러(0.97%) 급등한 온스당 2,406.00달러로 마감했다.

□ 궁금한 이야기

1. 잔류 농약 쉽게 씻는 요령

과일이나 채소를 1분 정도 물에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면 잔류 농약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카카오 보조배터리 잇달아 폭발

D사가 수입해 판매하는 카카오 프렌즈 사각 PD 20W 포켓 퀵 보조배터리 10000mAh 제품이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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