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24만원으로 상향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15 11:51 의견 0
sk하이닉스

15일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며 목표 주가를 18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지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오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조 8천억 원, 영업이익은 2조 2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통해 DRAM과 NAND의 가격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이 확인됐다"며 "HBM으로 DRAM의 Blended ASP(혼합평균판매단가)가 동종업체 대비 우위에 있는 만큼 가격 효과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4년 2분기~4분기 매 분기 DRAM의 Blended ASP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HBM 3e 8단 공급 시작, 공급 물량 극대화, 23단 공급 시작으로 인해 가격 상승 폭 둔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당분간 주가 피크아웃 방어 능력도 확보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18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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