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셀트리온 목표가 24만원으로 상향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15 11:46 의견 0
셀트리온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이 오는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20% 높였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짐펜트라가 지난 8일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 조기 등재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라며 "지난해 미국에 출시한 유플라이마도 미 3대 PBM 중 한 곳에 등재 완료됐다"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은 합병에 따른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증가로 부진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의 이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54억원,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5.9% 줄어든 금액이다.

아울러 그는 "올해부터 미국에 출시하는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의 점유율이 늘어나고 매출 상승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스텔라라bs, 졸레어bs, 아일리아bs 등 추가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제품 매출 확대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2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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