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대사 14~20일 한일 방문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09 19:2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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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주유엔 미국대표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이트 에번스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인권, 비확산·군축,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사용, 평화유지, 식량안보,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한 위협 등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우선과제를 동맹국들과 협력해 해결하겠다는 미국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순방 기간 한일 정부 고위 당국자와 만나 유엔 안보리 관련 공동의 우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유엔 미국대사의 방한은 2016년 10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주유엔 미국 대사는 장관급으로, 방한 기간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대사는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찾고 젊은 탈북민들과 만나며, 이화여대에서 학생들과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납북 피해자 가족과 만나고 2차대전 당시 피폭지 중 한 곳인 나가사키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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