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서울 개최 협의 중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05 09:0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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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부산서 손잡은 한중일 외교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한국이 3국 정상회의를 오는 5월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며, 구체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현재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으며, 한국 정부는 회의 재개를 위해 오랜 기간 외교적 노력을 해 왔다.

3국 간 조율이 한동안 속도를 내지 못한 데는 회의 개최를 위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중국의 소극적 태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의 방한이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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