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7월 나토정상회의에 한국 3년 연속 공식초청

아이어뉴스 승인 2024.04.03 19:16 의견 0

나토 수장, 7월 나토정상회의에 한국 3년 연속 공식초청
한국 포함 인·태 파트너 4개국 정상 참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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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올해 7월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3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뉴질랜드, 호주, 일본 4개국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무력이 아닌 법치에 의한 세계 질서를 수호하려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며 "내일(4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이를 위한 최선의 협력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등 인·태 4개국과 기술, 사이버, 하이브리드 위협,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을 통해 얻을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회의에도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등 4개국 대표가 초청됐으며 한국은 조태열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마드리드와 작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했다.

미 정부가 올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최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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