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아이어뉴스 승인 2024.03.31 19:56 의견 0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7월 워싱턴DC에서 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교도통신은 한미 양국 군과 일본 자위대에 의한 방위 태세 강화와 정보공유 원활화,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 등이 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과 군사협력도 강화하는 러시아에 대한 대응 의견도 교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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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리투아니아에서 만난 한일 정상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에 가면 3년 연속 참석이 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는 각각 처음 참석했다.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는 한국과 일본에 더해 호주, 뉴질랜드까지 4개국 정상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로 참여했다.

앞서 이날 산케이신문은 미국 정부가 7월 9∼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총리를 초청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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