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소득 연간 22조원

아이어뉴스 승인 2024.03.30 12:2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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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년 한 해 동안 부동산 임대소득이 2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소득자 상위 0.1%의 1인당 평균 소득은 8억원이 넘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부동산 임대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 신고자 중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24만6천7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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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부동산 상위 평균 임대소득·총 소득 (서울=연합뉴스)

이들이 거둔 임대소득은 총 22조390억원이었다. 2021년(21조4천971억원)보다 2.5%(5천418억원) 늘었다.

다만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1천770만원으로 2021년(1천780만원)보다 0.6%(10만원) 줄었다.

부동산 임대소득자가 2021년 120만9천861명에서 124만6천714명으로 3.0%(3만6천853명) 증가해 소득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2022년 임대소득 상위 0.1%가 평균적으로 거둔 임대소득은 8억1천400만원이었다.

상위 0.1%의 기준선은 4억4천200만원이었다. 4억4천만원가량 벌면 상위 0.1%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상위 1%의 평균 임대소득은 2억7천100만원이었다. 이들이 거둔 임대소득은 총 3조3천795억원으로 전체 임대소득의 15.3%를 차지했다.

상위 10%의 평균 임대소득은 3천800만원이었다. 총 10조2천448억원을 벌어 전체 소득의 4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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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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